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를 앞둔 가운데, 그의 홈쇼핑 출연료가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바로안선영’ 캡쳐
방송인 안선영(47)이 캐나다 이주 소식을 전하며 ‘홈쇼핑 여왕’으로서의 화려했던 커리어와 뒤늦게 공개된 출연료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선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 | 캐리어 짐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 안선영, 아들 위해 캐나다로…‘홈쇼핑 여왕’의 결단
영상에서 그는 “아들이 유스 하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아들의 꿈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캐나다 이주 계획을 밝혔다.
이어 “2000년 데뷔해 방송 26년 차다. 2018년 창업했으니 8년 차, 엄마로서는 10년 차다. 어찌 보면 지금이 커리어의 정점이지만, 모든 것을 과감히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를 앞둔 가운데, 그의 홈쇼핑 출연료가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바로안선영’ 캡쳐 ■ “엄마도 유튜브 해줘”… 아들 한마디에 인생 2막 연 안선영
앞서 안선영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홈쇼핑 출연료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들이 학교에서 하키를 전공하는데 같은 팀에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있다. 유튜브로 샘과 윌리엄을 보더니 ‘엄마도 유튜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고민하던 중 유튜브 제안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60분에 1500만 원”… 홈쇼핑 출연료도 공개
제작진이 “돈은 많이 벌었느냐”고 묻자, 안선영은 “홈쇼핑을 한 달에 20~30회 하며 돈을 벌었다. 지금은 오히려 제가 방송국을 작게 하나 짓게 됐다”며 “엄마가 곗돈 200만 원을 쥐여주며 서울에 올라왔는데, 지금은 건물주가 됐다.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TV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출연료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망설이다가 “지금은 방송 안 하니까 말할 수 있다”며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에 따라 출연료가 다른데, 나는 많이 받는 편에 속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반영된 결과다. 60분 기준으로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활약하며 홈쇼핑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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