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국제 규모의 태권도 대회에 50개국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사진은 대회 중 진행된 경기 장면.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제공춘천시는 대회 기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함께 열린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썸머워터페스티벌에는 5600명, 의암호수욕장 프로그램에는 64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숙박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이 뚜렷했다. 지역 숙박업소의 평균 숙박률은 90%를 넘었고, 일부 호텔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춘천시는 경제 효과 외에도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이라는 도시 이미지 확산과 국제도시 홍보 등 무형의 성과도 큰 것으로 평가했다. 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의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 대회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춘천을 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졌다”며 “앞으로도 복합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 속의 태권도 수도 춘천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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