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KPNC)이 주최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열렸다.
KPNC는 식약처 주관 식생활 안전기반 확충 사업의 ‘영양위해평가 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대규모 연구진이다. 가천대(주관연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 식품안전정보원, 켐아이넷, 한국식품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및 정밀영양협회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정밀영양 사업 소개, 연구진행 현황 및 최신 맞춤영양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KPNC 주관연구책임자인 이해정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KPNC를 소개하고 사업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이명숙 성신여대 교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연계 추진 현황(오주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책임연구원) ▲맞춤영양 솔루션 기술(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이해정 KPNC 연구책임자는 “한국형 정밀영양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식이-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군집 유전정보)-라이프로그(일상 데이) 등이 연계된 자료가 생산될 것”이라며 “이렇게 연계된 데이터들은 한국인을 위한 정밀영양 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호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은 “정밀영양은 앞으로 떠오를 바이오헬스 트렌드”이라며 “KPNC가 구축하는 정밀영양 데이터와 맞춤형 모델이 산업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NC 사업은 2025~2029년 총 5년간 식약처에서 총 100억 원 예산을 지원 받는 사업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식이조사 체계 구축, 생활습관 및 라이프로그,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 등 정밀영양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정밀영양 모델 및 가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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