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필로티구조 주차장 고압가스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쓰러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캠퍼스 내 필로티 구조 주차장 주변 고압가스 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50대 시설관리인 A 씨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어 중상자로 분류됐다. 또다른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같은날 오전 10시 26분경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안전 조치를 마쳤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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