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노숙인·쪽방주민 어쩌나…보호대책 점검 회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4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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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지자체 합동 안전관리회의 개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2025.07.08. 뉴시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2025.07.08.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전 17개 시·도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라는 대통령 당부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올해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 대책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지역별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각 지자체는 지자체-노숙인시설 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거리노숙인 주·야간 순찰 확대 및 쪽방주민 방문 건강 관리, 쪽방촌·노숙인 무더위쉼터 및 응급잠자리 운영, 냉방용품 지급 등 노숙인·쪽방주민 보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에선 담당자들이 쪽방촌, 노숙인 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경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여름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예상되는 만큼 각 지자체는 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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