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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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금일 오전 9시경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 4000억 원가량을 챙기면서도 이 계약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방 의장과 하이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해당 혐의로 검찰에 방 의장과 하이브 임직원들을 난 16일 고발했고, 경찰이 사건 이송을 요청했다.
#하이브#자본시장법#부정거래#방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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