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0곳서 ‘장애인 청년 인턴제’ 시범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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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에 실무 경험 제공, 자립 기반 마련

경기도는 올해부터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3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장애인 청년 행사에서 한 참가자로부터 청년 인턴제 도입을 제안받은 뒤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산하기관 20곳에서 31명의 인턴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이며, 모집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접수를 받아 16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거쳐 9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2차 모집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에서 9월 1일부터 접수하며, 15명을 뽑는다. 모든 인턴십은 근무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거쳐 12월 31일 이전에 종료된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이 장애인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고,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 청년#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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