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착수, 2028년 완공 목표
계남면은 사회복지관도 함께 들어서
전북 장수군이 계남면에 2028년까지 공급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 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이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수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756억 원을 들여 장계면과 계남면에 220채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수군은 이를 위해 장계면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과 계남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을 위한 편입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들 공공임대주택은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장계면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형 50채, 36㎡형 60채, 46㎡형 30채로 구성된다. 계남면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1㎡형과 41㎡형 각 40채의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설계된다.
특히 계남면의 임대주택에는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1200㎡ 규모의 사회복지관이 함께 들어선다. 장수군과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두 곳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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