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곳 악취관리지역 이상 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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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11개 악취관리지역의 악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무취’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55개의 악취관리지역이 지정돼 있다. 이중 인천이 11곳으로 단일 지방자치단체 기준으로 가장 많다.

시는 올 상반기 11개 악취관리지역 내 대표 지점 80곳을 선정해 하루 3회 시료를 채취했다. 이후 공기희석관능법과 기기분석법 등을 활용해 악취 수준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 지점에서 복합악취는 ‘무취’ 수준으로 분석됐고, 지정악취물질 22종 중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으로 검출됐다. 나머지 지정악취물질을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 악취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송도 등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악취 수준을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악취관리지역의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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