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로 돌변한 은행원…거액 인출한 80대 집 찾아가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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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8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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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현금 수천만원 털어…직장서 체포


은행 직원이 현금을 찾아간 80대 고객의 집을 털다가 붙잡혔다.

28일 포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4시경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 세대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방충망을 찢고 집 안으로 들어가 저항하는 피해 남성 B 씨를 제압하고 범행했다. 이로 인해 B 씨는 팔에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무기도 소지하고 있었다.

A 씨는 포천시 소재 한 은행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직장에서 검거했다

A 씨는 이달 초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B 씨가 현금을 인출한 것을 기억하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고객의 집에 돈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은행 강도#도둑#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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