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NC다이노스와 상생 협력 강화

  • 동아일보

경남도가 창원NC파크 시설 개선에 1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창원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창원시가 NC구단의 요청사항에 대한 자체 지원안을 마련하는 데 이어 경남도 차원에서도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

도는 창원NC파크를 찾는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에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해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늘리는 한편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약 6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NC는 올해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외장마감재 추락으로 야구팬 3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연고지 이전 검토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창원시도 자체 지원안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NC다이노스는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민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으며 경남의 자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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