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코리아로 불렸다” 다문화 병사 ‘따돌림’ 주장…軍경찰 수사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7월 29일 11시 17분


코멘트
훈련중인 병사들. 뉴스1
훈련중인 병사들. 뉴스1
다문화 가정 출신 병사가 부대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육군의 모 부대 소속 A 일병은 지난 4월 23일 밤 부대 생활관 2층에서 뛰어내렸다. 허리를 크게 다친 A 일병은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인 아버지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 일병은 어머니를 따라 한국 국적을 얻은 뒤 지난해 말 육군에 입대했다.

한 언론사가 확보한 A 일병의 일기장에는 부대원들이 자신을 ‘짱깨’, ‘짭코리아’ 등으로 부르고, 훈련이나 부대 생활 중 따돌림을 당한 정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다문화#병사#부대원#중국인#북한이탈주민#일기장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