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둥둥 떠다니는 ‘이것’ 주의…“약독성”

  • 뉴시스(신문)

코멘트

푸른우산관해파리…“최근 매일 나와”

ⓒ뉴시스
제주 해수욕장에서 약독성을 지닌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어 소방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19건의 해파리 쏘임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들어 해수면에 떠다니는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1~3cm의 소형해파리로, 동전처럼 얇은 우산관을 가지고 있으며 짙은 파란색을 띄고 있다.

전날 오후 8시25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손가락에 해파리를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되는가 하면 26일 오후 5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도 20대 여성이 손가락에 해파리를 쏘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대부분 병원으로는 이송되지 않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푸른우산관해파리 신고가 매일 접수되고 있으니 피서객들은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제주 해역에서 ‘강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도도 나타났다는 보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제주=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