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국내 임상 의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 접근성이 높아 1인당 외래 진료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30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임상 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6명으로 일본(2022년 기준 2.65명)에 이어 OECD 국가(평균 3.86명) 중 두 번째로 적었다. 임상 의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5.51명이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국내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0.2명 적었다.
1인당 외래 진료는 18회로 OECD 평균(6.5회)의 2.8배에 달해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일본(2022년 기준 12.1회)은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았다. 환자 1인당 입원 기간은 17.5일로 OECD 평균(8.1일) 중에서 일본(26.3일) 다음으로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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