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부터 서울까지… 박물관들 손잡았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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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공동 프로그램 운영
10월부터 초등 학급 대상 비대면 연계 교육
고대부터 현대까지 체험 위주 역사 가르쳐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시 산하 박물관 최초로 선보이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시 산하 박물관 최초로 선보이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대표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시 산하 박물관 최초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계 교육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를 운영하는 것.

두 박물관은 학생들이 서울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교시엔 고대 서울 이야기(한성백제박물관)를, 2교시에선 조선∼근대 서울 이야기(서울역사박물관)를 연달아 들으며 2000년 서울 변천사를 한 번에 익히도록 하는 것.

각 박물관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의 시대별 변화 모습을 체험 중심으로 익힐 수 있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매력.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이 선보이는데, △원격 전시실 탐방 △퀴즈와 미션 △만들기 활동 등 놀이 요소를 강화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16일(목)부터 31일(금)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간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공동 교육은 서울의 유구한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박물관 간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윌 역사와 한층 더 친해지면서 서울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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