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빗길’ 미끄러진 승용차, 승합차가 추돌…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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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8시 40분쯤 무안읍의 침수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3일 오후 8시 40분쯤 무안읍의 침수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물폭탄급 폭우가 쏟아진 전남 담양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쯤 광주대구고속도로 담양 터널 방향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사고 처리를 위해 벤츠 승용차가 정차한 사이 뒤따르던 카니발 승합차가 앞선 사고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6명은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극한 호우로 인한 빗길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당시 담양 지역 누적 강수량은 174㎜였다.

(담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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