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28.7도’ 제주 해안 전역 열대야…서귀포 ‘20일 연속’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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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32일·제주 30일·고산 22일·성산 19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 6일 오후 해가 저문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해변에 남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뉴시스
폭염이 기승을 부린 6일 오후 해가 저문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해변에 남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뉴시스
4일 제주 해안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고산(서부), 성산(동부) 등 해안지역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모두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8.7도 ▲서귀포 27.9도 ▲고산 27.4도 ▲성산 27.9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서귀포가 32일로 가장 많고 제주 30일, 고산 22일, 성산 19일 등이다.

특히 서귀포는 7월15일 이후 20일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는 7월18일 이후 17일 연속 열대야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열대야와 함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고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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