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들이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조세호 부부와 코미디언 이수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사진=쿠팡플레이 캡처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을 보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연예계 스타들 총출동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전이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마지막 경기로 알려지며 수많은 관중들이 몰렸다.
시축은 배우 박서준이 맡았고, 걸그룹 투애니원이 하프타임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코미디언 이수지는 프리뷰쇼 게스트로 나섰으며, 조세호, 김원훈, 오나미, 에이핑크 오하영 등도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 조세호 부부부터 이수지 불륜캠 패러디까지
이 가운데, 중계 화면에 포착된 연예인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인물은 조세호 부부다. 중계 카메라에는 조세호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고, 그 뒤로는 부인 정수지 씨의 모습도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수지는 동료 코미디언 김규원과 함께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캠’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테크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불륜 상대인 인사 담당 최고책임자인 크리스틴 카봇이 콘서트장에서 포옹하는 모습. 출처=엑스(X) 앞서 최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는 키스 카메라에 AI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의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화면에 본인들의 모습이 나오자 얼굴을 가리며 등을 돌려 화제가 됐다. 이수지와 김규원은 이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하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토트넘에서 모든 것 이뤄”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이적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이적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과 동기부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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