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쿠폰 신청률 91.6%…2주간 546억원 사용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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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탐나는전 신청률 전국 평균보다 2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실시하는 21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접수 창구에서 민생지원금 신청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개시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2025.07.21 뉴시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실시하는 21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접수 창구에서 민생지원금 신청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개시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2025.07.21 뉴시스
제주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1.6%로 집계됐고 2주 동안 546억원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오후 6기 기준 제주지역 지급 대상 66만1200명 중 60만 5907명(91.6%)이 신청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38.5%가 탐나는전으로 신청해 전국 평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 비율 17.7%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소비쿠폰 카드 신청에서도 도민들은 탐나는전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카드사별 신청률은 탐나는전 35.5%, A카드 23.6%, B카드 8.5%, C카드와 D카드 각 5%대 등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은 4일 오후 6시 기준 총 1185억원이 지급됐고 이 가운데 46.1%인 546억원(지류 제외)이 사용됐다.

특히 소비쿠폰 충전 이후 7월22~31일 탐나는전 사용액은 266억원을 기록해 일평균 사용액이 26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쿠폰 시행 이전 일평균 사용액 19억3000만원보다 37.8% 증가한 수치다.

도 관계자는 “소비쿠폰 정책이 실질적인 소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소비쿠폰 소비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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