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민폐 고객 제재…“멀티탭-자리 맡아두기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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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7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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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스타벅스가 매장 내 일부 고객의 과도한 공간 점유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개인이 가져온 전자기기나 칸막이 등으로 매장 내 쾌적한 이용 환경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본격적인 제재에 돌입한 것이다.

■ 스타벅스 코리아, ‘개인 장비·장시간 자리 비움’ 제한

7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개인 장비 반입 및 장시간 자리 비움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용 안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한 매장은 ‘쾌적한 매장 이용을 위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여러 명이 사용 가능 테이블은 양보할 것 △개인용 데스크톱,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 장비 사용 금지 △장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소지품을 챙길 것 등의 지침이 담겼다.

스타벅스는 해당 행위가 적발되면 매장 직원이 구두로 이용 제한을 안내하도록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본사의 지침이 아닌, 스타벅스 코리아 차원의 자체 대응이다.

■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질서 회복 위한 조치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매장 내 무리한 자리 사용 사례가 공유되며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매장 내에서 멀티탭으로 여러 대의 노트북을 연결하거나, 테이블에 발을 올리는 모습, 칸막이를 세워 개인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불만이 확산됐다.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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