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銀, 대부업 철수 약속 어겨 3.7억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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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2곳서 대부업, 기관 경고도

서울=뉴시스
국내 자산 규모 1위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이 금융당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대부업을 운영해 3억72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직원들이 고객의 예금을 각각 1억 원 넘게 횡령한 사실도 확인됐다. 9일 금융감독원은 OK저축은행에 대해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3억7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제재 수위는 기관 주의, 기관 경고, 시정 명령, 영업 정지, 등록·인가 취소 등으로 구분되며 기관 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OK저축은행은 2023년 6월 OK금융그룹이 대부업에서 철수하는 조건으로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를 흡수·합병하도록 인가받았다. 하지만 금감원은 OK금융그룹이 계열사 2곳을 통해 지난해까지 대부업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OK저축은행#대부업#과태료#OK금융그룹#러시앤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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