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대표 관광지 방화동가족휴가촌 체류형 관광 명소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1일 10시 29분


코멘트
전북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장수군은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24개의 노후 숙박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계곡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관광객이 자연과 호흡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덱 산책로와 목교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는다. 현재의 목재 문화체험장과 식당은 전시 공간과 아트카페로 탈바꿈한다.

장수군은 하반기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내년에 설계와 조성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새롭게 단장되면 체류형 관광지 기반이 강화돼 생활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 장안산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