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들 “전공의 복귀 방안 합의…수련 정상화 중요한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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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1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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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협의회 “남은 과제들, 수련환경 조성에 노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8.7/뉴스1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8.7/뉴스1
정부와 의료계가 사직 전공의 복귀 유도 방안을 합의한 데 대해 전공의 수련병원들은 “수련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남은 과제 해결과 안정적인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1일 “정부의 이번 정책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는 협의회의 설문조사, 전공의 추가모집 허용 공동 입장문 발표, 수련특례 요청 대정부 건의, 정부·국회·의료계와의 간담회·정책협의를 통해 회원병원과 함께 일관되게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의료계 단체들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거쳐 사직 전공의의 사직 전 근무 병원·과목·연차 복귀 시 수련병원이 자율적으로 채용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초과 정원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 정원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군 미필 전공의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수련을 마친 후 군에 갈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다만 군 복무를 마친 전공의가 전역 후 원 소속 병원에서 수련을 재개하는 방안 등은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와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가 남아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협의와 조치를 요청하며, 향후 수련협의체 등 관계 협의체에서 회원병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첨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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