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수레 끌다 갑자기 ‘털썩’…김해서 中 국적 40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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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공판장서 우피 운반 작업 중 급성 심근경색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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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51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우피 운반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의 40대 A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내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사고 직후 현장 조사를 벌였다.

당시 A 씨는 수레로 우피를 옮긴 후 빈 수레를 끌고 가다 갑작스레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습은 공판장 내 폐쇄회로(CC)TV에도 담겼다.

병원에서 확인한 A 씨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관계자는 “사고 상황과 사인을 봤을 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판단할 수 없다”며 “창원지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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