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에 ‘AI 사용-주 4.5일제’ 물어본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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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서울서베이’ 실시

서울시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5 서울서베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전환기 시민의 삶을 다각도로 파악해 시정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2만 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이며,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를 병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민의 인공지능(AI) 활용 경험과 서울시가 제공해야 할 AI 서비스 수요를 묻는 문항을 도입했다. 생성형 AI 도구 사용 여부,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일상에서 AI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 등을 조사한다.

주 4.5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 수준도 파악한다. 시는 이를 향후 근로시간 개선 논의 과정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시민의 심리적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외로움 척도 문항도 추가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단순 거주 실태를 넘어 삶의 만족도, AI 번역 서비스 이용 경험, 여가생활 만족도, 체류 시 어려움 등 서울 정착 생활 전반을 살핀다.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다.

#서울서베이#AI 서비스#주 4.5일제#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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