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100년 맞을 후배들에게…전국 100개 학교서 타임캡슐 봉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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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 타임캡슐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삼일공고 타임캡슐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입식은 편지와 사진, 소장품 등 학생들의 생각과 다짐을 타임캡슐에 넣어 20년 후인 2045년 광복 100년을 맞이할 후배에게 보내는 행사다.

행사는 이화여자고등학교, 경북고등학교, 광주숭일고등학교, 개성고등학교, 춘천고등학교 등 전국 100개 학교 학생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광복 80년’ 엠블럼을 전면에,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계승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다짐을 명판에 새겼다.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쉽게 접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형 구조로 제작됐다.

오는 14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열리는 봉입식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600여명과 함께 참석한다.

삼일공고 학생을 대표해 미래세대에 쓰는 편지를 낭독할 임나현 학생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꼭 마음에 새기고, 광복의 의미를 잊지 말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달라고 당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학생들이 직접 담은 생각과 기록이 20년 뒤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이 돼 보훈문화 확산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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