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13일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 양주시 등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포천시와 가평군, 남양주시, 양주시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주의보는 권역별 토양함수량이 80% 도달 시에, 산사태 경보는 권역별 토양함수량이 100% 도달 시에 발령된다.
앞서 오후 12시에는 남양주와 파주시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침수 취약구간 선제 통제’와 ‘상습침수지역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14일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 상황, 산사태·홍수 위험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해 주민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또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