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사장, 10대 알바생 넘어뜨리고 무차별 폭행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8월 13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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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부인에게 욕했다 격분
알바생은 “욕한 적 없다” 억울한 심정…병원 입원

ⓒ뉴시스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10대 아르바이트 학생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20분께 정읍 상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 A(30)씨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자신의 부인인 가계 매니저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 학생 B(19)군을 폭행했다.

야구방망이 등 둔기에 맞은 B군은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병원 측은 둔기에 의해 안면 눈 부위를 다치는 등 상해의 정도가 심해 정밀검사를 요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현재로서는 상해진단 자체를 발급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B군은 자신은 매니저에게 욕을 한 사실이 없고 또 폭행 중에도 그런 일이 없다고 수차례 말을 했음에도 사장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억울해 하고 있다.

폭행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폭행에 사용된 야구방망이 등을 증거로 확보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읍=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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