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돋보기 삽니다’…충주시청 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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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나 소방서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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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충주시민 A 씨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전화가 와 시청에서 노인 돋보기 지원사업을 한다고 해 매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시청에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온 게 이상했던 A 씨는 담당 부서에 연락해 보고 그런 일이 없다는 걸 알았다.

지난 6월에도 시청 공무원 이름을 도용한 사기 시도가 있었다. 당시 자치행정과 주무관 이름을 사칭해 자동문, 유리문 발주를 요청했다. 당시에도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런 사기 시도는 행정직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 공무원에 이어 의사까지 사칭하는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근 시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8월부터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에 충주시 마크와 기관명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사기 시도에 대응하고 있다.

(충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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