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대부분 열대야…“온열질환 유의”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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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6일 오후 해가 저문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해변에 남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뉴시스
폭염이 기승을 부린 6일 오후 해가 저문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해변에 남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뉴시스
밤사이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제주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서부(고산)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모두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6.2도, 서귀포 25.5도, 도산 25.3도 등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서귀포가 42일로 가장 많고, 제주 39일, 고산 29일, 성산 26일 순이다.

기상청은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고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아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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