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웅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집사 게이트’ 당사자로 알려진 김 씨는 IMS모빌리티를 통해 대기업과 금융·투자사 9곳으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5.8.15/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김 씨는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를 대신 위조해준 혐의로 2021년 1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김 여사 일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건희 특검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이 대내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김 씨와 연관된 IMS모빌리티에 보험성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또한 특검은 김 씨가 IMS모빌리티 지분을 팔아 차명회사 의혹이 불거진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자금을 빼돌린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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