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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K-관광 1번지’ 명동 거리가게 정비
2개 반 투입해 집중 현장단속 후 행정처분
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센터도 운영

명동 거리가게 대상으로 현장단속에 나선 모습. 중구 제공
명동 거리가게 대상으로 현장단속에 나선 모습. 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명동의 거리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 간 명동 거리가게 특별정비를 실시했다.

현장 단속을 위해 인력 2개 반을 투입해 허가자가 아닌 사람이 영업하거나 격일제 운영을 위반한 경우, 허가증을 게시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물건을 적치하는 등의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선 현장계도를 통해 시정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구는 ‘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 센터’를 마련해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는다. 매월 집중점검 주간에는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해 가격표시와 친절도, 위생 등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준법교육과 위생·안전사고 예방, 마케팅 등 교육도 실시해 거리가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광 이미지 제고를 노린다.

김 구청장은 “명동의 특색 있는 거리문화를 지키기 위해 공공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고 수수료 낮추고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열어
우수단지에는 음식물 처리 수수료 감면 등 혜택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종량기. 노원구 제공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종량기.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연다. RFID 종량기가 설치된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집계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량률과 세대별 평균 배출량에 대해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주민 대상 홍보 활동이나 캠페인처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 점수로 평가한다.

평가는 △1500세대 이상 단지 △500∼1500세대 단지 △100∼500세대 단지로 나눠 그룹별로 실시하고, 총 12개 우수단지를 선정해 11월분 음식물 처리 수수료를 △최우수 단지는 30% △우수 단지는 20% △모범 단지는 10%로 차등 감면한다. 이 외에도 우수단지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향후 종량기 교체사업 지원 시 우선권을 부여하거나 공동주택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오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민들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효능감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골칫덩이 대형폐기물, 무료로 운반

서울시 최초로 ‘대형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기대

금천구가 8월부터 대형 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8월부터 대형 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가정 내 대형폐기물을 배출 장소까지 직접 옮겨주는 ‘내려드림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1인 가구 취약계층을 위한 ‘내려드림 서비스’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생계급여 수급 1인가구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으로 구성된 1인가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족 또는 가족 중 생계가 곤란한 1인가구 등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금천구청 청소행정과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일정 협의를 거쳐 수거 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지정된 배출 장소까지 옮겨준다. 다만,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수거(운반) 서비스만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 구청장은 “‘내려드림 서비스’와 같이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천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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