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등과 상품화 업무협약
홍보 마케팅-판로처 확대 등 협력
전남도는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와 함께 새청무 쌀을 활용한 햇반 상품화를 추진한다. 원료 공급부터 소비 활성화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이사, 문병완 보성통합RPC 조합장, 진성국 강진통합RPC 조합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즉석밥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설계·생산 △새청무 쌀의 안정적 공급 지원 △새청무 쌀 우수성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는 새청무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즉석밥 4000만 개를 출시해 마케팅과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새청무 쌀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전남의 토지와 재배 여건에 맞춰 7년간 육성한 품종이다.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가 돌고 윤기가 흐르며, 식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신동진쌀과 청무쌀의 장점을 합쳐 육성한 품종으로 벼 도복과 병충해에 강해 농약 사용이 적고, 수량도 좋아 현재 전남 벼 재배 면적의 52%를 차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03년부터 전남쌀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왔는데, 그중 새청무 쌀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지역 여건에 맞춰 육성한 새청무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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