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통합-명칭 변경 등 개편
내년도 공공조달학과 신설
영남이공대는 내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을 조정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급변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보건 의료계열 학과 학생 수를 늘리고 국고 지원 사업의 평가 충족, 교육과정 개편과 통합, 학과 신설 및 명칭 변경 등이 핵심 내용이다.
우선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는 사회복지학과로, 항공·호텔·카지노계열의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은 관광서비스계열의 항공·호텔관광 전공으로 바꾼다. 여행항공마스터과는 관광서비스계열의 웰라이프관광 전공으로, 글로벌레저서비스과는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레저서비스 전공으로 이름을 바꾼다. 신설 ‘공공조달학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6월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해 추진했다.
미래융합기술학부는 35명이 늘어난 176명을 내년에 모집한다. 간호학과 정원은 올해 195명에서 198명으로 늘린다. 또 스마트 e-자동차과, 화장품화공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요 학과는 정원을 조정한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정원을 45명으로 늘리고,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주야간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증원한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의 내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총 2161명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정원 조정은 산업 현장 변화와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유연화와 전공의 전문성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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