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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伊 ‘죽음의 절벽’서 또 비극…정부, ‘다이빙 금지령’ 내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1 03:40
2025년 8월 21일 0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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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에서 한 남성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관광객들에게 절벽 점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식축구 선수 프란체스코 아로니카(23)는 이탈리아 폴리냐노 아 마레에 있는 라마 모나킬레 만의 바위 절벽에서 뛰어내려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시칠리아 출신인 아로니카는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 남부 해안 도시인 폴리냐노 아마레에서 목숨을 잃었다.
6m 높이에서 점프한 그는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후 의식을 잃고 물에 빠졌다. 구조 당시 두개골 앞부분과 윗부분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지 응급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비슷한 행위를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와 순찰 강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폴리냐노 아마레 시의회 의장은 “관광객들은 주의를 기울이고 무모한 행동을 삼가야 한다”면서도 “관광객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 이후 지역 주민들은 비판에 나섰다. 사고 발생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해당 절벽이 다시 젊은이들로 북적이자 주민들은 당국이 인명 구조원 배치나 절벽 점프 전면 금지 등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이탈리아 주민은 소셜미디어에 “지자체가 절벽 다이빙을 금지해야 한다. 위험한 행위는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여름 이탈리아에서 익사 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지난 2023년에는 한 남성이 베네치아의 3층 건물에서 운하로 뛰어내리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었다.
베네치아 시장 루이지 브루냐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를 ‘바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해당 남성은 점프에서 목숨을 걸었지만, 동시에 범죄자이기도 하다”며 “자신들이 이 도시에 초래하는 위험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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