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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소 서운하게 해서”…치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검거
뉴스1
입력
2025-08-21 09:46
2025년 8월 21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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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평소 자신을 서운하게 했다는 이유로 치매를 앓고 있는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아버지 B 씨를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예전부터 서운한 점이 많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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