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팩스를 수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협박 메일에는 “서울시청과 서울시내 다수 초등학교 및 아동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 시행일은 8월 25일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메일에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가 들어있었으며 일본어와 영어가 섞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상 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일본 변호사 사칭 협박범의 사기성 소행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