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수도권 밤새 100㎜ 이상 집중호우…사전 통제·대피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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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25일 밤부터 26일 낮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최대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취약 시간대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사전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필요 시 통제 기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퇴근시간 교통 혼잡과 도로 침수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하천변·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기 통제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하차도 통제 기준을 침수심 15㎝에서 ‘5㎝ 이하’로 강화한 바 있다.

집중호우 예상 지역에는 재난문자·마을방송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제공과, 위급 시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 대피 안내도 요청됐다.

김 본부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심야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며,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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