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생물다양성 탐사
초등 4학년 이상 70명 모집
전북 전주시는 9월 11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버섯류), 선태류(이끼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 블리츠(Bio Blitz)’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해설과 교육을 제공한다.
초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는 이 프로그램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생태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라며 “이번 행사가 자연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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