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말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봉사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길거리의 소화전을 이른바 ‘꼬마 소방관’의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이는 노후화한 지상식 소화전을 파란색 소방복을 입은 소방관 캐릭터의 모습으로 색칠하는 활동이다. 눈에 띄는 소화전 디자인 덕택에 소화전 근처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상식 소화전은 화재가 나면 가장 먼저 물를 끌어올 수 있어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시설이다. 지난해 200명가량의 현대모비스 임직원 및 가족이 이 활동에 참여했다. 올 상반기(1∼6월)에도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문화재 보존 및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과 수원향교, 창덕궁 등에서 목조 건축물에 쌓인 먼지를 치우거나 잡초를 뽑는 등 문화재 관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230여 명이 이 활동에 동참했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영등포구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도심 속 생태 공원에서는 참나무 묘목을 심거나 강물 위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자원봉사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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