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에 보양식-생활용품 ‘희망마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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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이마트

이마트가 여름철 폭염과 물가 상승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중랑구 및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마차는 이마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 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조성된 기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마트는 2006년 3월부터 매월 임직원의 기부를 받고 그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도 기부(매칭그랜트)해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중심형 기부가 아닌 개인의 자율적 참여가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누계 기부 금액은 9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중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노인 400세대를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과 다양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희망마차는 이동식 마트 형태로 운영돼 수혜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물품을 일괄 제공하는 방식보다 만족도가 높다.

전달식 당일에는 문화 공연과 함께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약 2시간 동안 변호사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지리적 제약으로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법률문제를 상담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께 희망과 온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공헌#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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