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강조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건설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선제적 투자,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 전문회사 설립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는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지난해 11월에는 DL이앤씨와 카본코가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설계와 관련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고 카본코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DL그룹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미국 엑스에너지가 지난해 10월 아마존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SMR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DL케미칼 역시 GRS(국제재생표준인증)를 획득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로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또 폴리부텐(이하PB) 제품군의 전체 생애주기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전 생애주기 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DL그룹은 “앞으로도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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