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팬들은 알까?”…‘현혹’ 촬영팀 제주 숲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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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현혹’ 제작진, 쓰레기 투기 사과문 발표

디즈니+ 드라마 ‘현혹’ 촬영팀이 제주 숲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심지어 배우 팬들이 선물한 커피차 용품까지 발견되며 비난이 확산됐다. 사진=인스타그램 6seek
디즈니+ 드라마 ‘현혹’ 촬영팀이 제주 숲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심지어 배우 팬들이 선물한 커피차 용품까지 발견되며 비난이 확산됐다. 사진=인스타그램 6seek
배우 수지, 김선호가 출연하는 디즈니+ 드라마 ‘현혹’ 촬영팀이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현혹’ 측 “현재 모두 정리된 상태…진심으로 사과”

28일 ‘현혹’ 제작진은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 “팬들이 보낸 커피차 컵홀더도 버려져”

이날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팬분들이 보낸 커피 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진짜 할 말이 없다”며 “팬 분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진걸”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영상에는 제주도의 한 숲에 플라스틱 컵과 쓰레기 봉투, 부탄가스 등 각종 폐기물들이 버려진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배우 김선호의 팬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차 컵홀더가 발견돼 해당 쓰레기가 ‘현혹’ 촬영팀의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6seek
사진=인스타그램 6seek

“뒷정리는 기본 아니냐”…쓰레기 무단 투기에 누리꾼 분노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뒷정리는 기본 아니냐”, “누가 치우라고 저렇게 버리고 가냐”, “산에 부탄가스를 버린 건 정말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 디즈니+ 드라마 ‘현혹’은 어떤 작품?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 넘게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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