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조달청-은행권창업재단
스타트업 6곳에 최대 15억 투자
특허청과 조달청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사옥에서 열렸으며, 특허청·조달청·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힘을 합쳐 우수 특허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공조달 시장 진출과 지식재산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한 7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호흡기 질환 검진기, 폐비닐·폐플라스틱 열분해 장비 등을 제작하는 유망 스타트업 6곳이 최종 선정돼 기업 설명을 했다.
이 기업들은 재단 프로그램 선발 과정에서 최대 15억 원의 투자와 창업 공간 입주 기회를 우대받으며, 연계 투자 파트너사에서도 후속 투자가 검토된다. 조달청은 조달 관련 전시회 참가와 원스톱 서비스 선정 우대 등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고, 특허청은 2026년 지원사업 선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225조 원 규모의 공공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공공조달·투자 기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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