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현-동작 사당동 등 8곳 신통기획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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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0곳… 구역 지정 기간 단축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가 8곳 늘어 총 130곳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27일 ‘2025년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곳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역은 도봉구 방학동, 동작구 상도동 사당동, 영등포구 도림동, 구로구 가리봉동, 강북구 미아동,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용산동2가 등 8곳이다.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 주택이 포함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으로, 주민 참여 의지와 인근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동작구 상도동 214 일대는 반지하 주택 비율이 70% 이상이며, 영등포구 도림동 133-1 일대는 과거 침수 피해를 겪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재개발 과정에서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방지대책도 병행한다. 신규 후보지는 갭투자 등 투기성 거래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지분 쪼개기 같은 투기 행위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후 건축허가 제한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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