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025.8.27/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오 시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게시글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 시장이 있는 서울시의회를 직접 찾아가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협박 글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것으로 “누가 서부간선도로 X같이 만들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등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 떨어뜨려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화 사업 일환으로 일부 구간의 지하차도가 폐쇄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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