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광화문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2025.8.30/뉴스1
30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연단에서 “어제(29일) 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님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부쳤다”며 “편지에서 말씀해 드린 대로 속히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명령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목사는 “지금도 대한민국은 내란 상태에 빠져있고, 혁명 상태에 빠져있고, 우파에 대해 숙청을 계속하고 있고, 교회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a Purge or Revolution)처럼 보인다”라고 쓴 뒤 정삼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해명을 듣고 “오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데 대해 언급한 것이다.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광화문역 3번출구 인근에서 ‘제155차 촛불대행진’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검찰 해체,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 사무실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있는 광화문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정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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