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최저 20~26도·낮 최고 28~33도
남부·제주엔 열대야도…‘비상사태’ 강릉에는 강수량 5㎜ 미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9.1/뉴스1
화요일인 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4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릉 등 강원 동해안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예보돼 가뭄 해갈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에 비가 내리겠고, 충청권은 오전에, 제주는 낮에,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1~2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는 5~40㎜, 경기 동부 10~60㎜, 강원 내륙·산지 10~6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남 북부 서해안 5~40㎜, 그 밖의 충청권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라권 20~80㎜, 경상권 5~60㎜, 제주 10~40㎜(많은 곳 60㎜ 이상)다.
경남 서부 내륙과 전라권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 이상의 집중호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하수도와 지하차도 등에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날 수 있어서 인명과 재산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남부 해안과 제주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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