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낚시꾼들은 서울 동작대교 인근에서 장어 낚시를 했다. 장어 1kg은 40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와 막걸리를 두고 술판을 벌이는 낚시꾼들도 있었다. 한 낚시꾼은 “치킨이나 김밥을 사 와서 먹는다”며 “막걸리와 소주를 가져와서”라고 말했다.
채널A한 낚시꾼은 기둥 앞에서 포착됐다. 낚시꾼은 채널A에 “여기에서 소변을 보면 사람들이 못 본다”며 “여기는 우리 화장실”이라고 말했다. 이 낚시꾼은 행인에게 시비를 거는 낚시꾼도 있기 때문에 노상 방뇨 정도는 배려라고 주장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강물 오염을 이유로 사용을 금지한 떡밥을 쓰거나 미끼로 쓸 지렁이를 잡겠다면서 땅을 파헤치는 낚시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한강보안관은 채널A에 “‘한강이 훼손되니까 한강에서 이렇게 파지 마세요’라고 그러면 ‘아, 내가 여기다가 묻어놨던 걸 좀 찾으러왔다’고 그런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채널A낚시 금지 구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비슷한 일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채널A에 “(낚시꾼이) 웃통을 벗고 앉아서 막걸리를 드신다”며 “그런 게 보기에 좀 그렇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채널A에 “사람이 지나다니는데 거기서 (낚싯대를) 던지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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