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까지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청년들에게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상환 학자금 가운데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 준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소를 뒀거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학부 재(휴)학생 또는 2020년 이후 졸업생 및 대학원 재(휴)학생, 소득수준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대상자도 함께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 분할상환약정 체결시 소요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 대구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1986년생 이후 출생) 청년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도판단정보에 등록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30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minwon.daegu.go.kr)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으로 많은 지역 대학생들이 학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진로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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